건국 시점 질문엔 "1948년 정부 수립"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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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역사적으로 재평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헌재의 결정은 인정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우파 성향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빨갱이. 기생충을 잡아다가 뒤주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재야 시절 광장 대중집회에서 한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발언을 하게 돼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1945년 해방 이후 1948년 5월 10일 전국 유권자의 투표로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해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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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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