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세 때마다 빼놓지 않고 꺼내는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이 작년 4월 내놓은 차기 정부 정책 제언집 '프로젝트 2025'입니다.
922쪽에 달하는 이 정책집에는 보수주의를 십분 반영한 내용들이 대거 담겼는데요,
진보 진영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들이 적지 않아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대통령 권한 강화를 위해 연방정부 일부 공무원들을 해고가 쉬운 정무직으로 전환하고, 법무부와 FBI(연방수사국)를 대통령 직접 통제하에 두는 내용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밖에 임신중절약 유통 제한, 연방준비제도(Fed)의 해체 혹은 축소, 교육부 해체, 성인물 금지 등의 제안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프로젝트 2025'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집권 계획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는 무관한 내용이라며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가 안팎에서는 트럼프 공약집에 프로젝트 2025와 유사한 내용들이 적지 않고, 헤리티지재단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까운 관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실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논란의 '프로젝트 2025'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들여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백지현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유튜브 더 링컨 프로젝트·헤리티지재단·도널드 트럼프·미국 연방인사관리처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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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세 때마다 빼놓지 않고 꺼내는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이 작년 4월 내놓은 차기 정부 정책 제언집 '프로젝트 2025'입니다.
922쪽에 달하는 이 정책집에는 보수주의를 십분 반영한 내용들이 대거 담겼는데요,
진보 진영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들이 적지 않아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