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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이창윤 과기1차관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재미한인과학자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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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앞줄 오른쪽 2번째)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있는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2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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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청년 한인과학기술인들이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 가교 역할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21~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서 젊은 재미한인과학자들을 만나 격려한 뒤 이같이 당부했다.

UKC는 한·미 과학기술인 인적 교류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기술인의 학술 토론·정보 교환을 위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다음 시대의 과학, 기술 그리고 기업가'라는 주제 아래 기조강연과 14개 기술세션, 7개 특별세션, 20개 포럼이 열렸다.

행사를 위해 미국을 찾은 이 차관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양국 핵심·신흥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싱크탱크 간 소통도 요청했다. '과학정책·외교 포럼'에서는 양국 기초과학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에는 미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를 방문해 한국생명과학연구원(KRIBB)과 LBNL 간 합성생물학·바이오파운드리 협력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계획을 검토했다. 24일에는 한·미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센터 현판식에 참가해 반도체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R&D 추진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과학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의 귀중한 경험과 연구 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과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연구·인력 교류 등 한·미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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