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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유인촌 장관, '안세영 사태' 관련 “조사, 9월 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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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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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도마에 오른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ㆍ조사를 다음 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조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문제가 된 선수, 지도자와의 관계나 대표 선수 선발 문제, 협회 내 예산 집행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예정으로는 9월 안에 (마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12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배드민턴, 축구를 비롯한 체육 단체들이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수들만 21세기에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유 장관은 “체육과 체육인을 생각하는 정책이면 되는데, 낡은 관행과 오래된 습관이 남아있고, 체육이 정치 조직화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상황이 발생했고, 여러 번 의견도 냈는데 진도가 잘 안 나갔다”며 “당분간 큰 국제적인 경기가 없기 때문에 이번부터 체육 정책의 전반적인 개혁을 잘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문체부의 감사도 다음 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 장관은 전했습니다. 그는 “감독 선임 문제만 아니라 협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 짚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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