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이 경기도 평택에 신규 생산라인을 확보한다. 이 회사는 감기약과 당뇨약 원료의약품을 생산한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평택산단에 위치한 233억원 규모의 토지·건물(유형자산)을 취득키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이같이 빠른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화일약품은 화성시에 위치한 3개의 생산공장 외에 추가로 평택에도 사업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사업장과 가까운 곳에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돼 업무 효율화와 국내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신리공장 영업정지 이후 일부 생산을 재개했다. 하지만 생산캐파 부족으로 매출액 감소를 겪었다”며 “신규 생산라인 확보에 따라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화일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디.씨’ 등 감기약 수입 원료약을 비롯해 당뇨약 원료인 ‘메트포르민염산염’ 등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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