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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따져보니] '범죄 방치' 창업자 체포…텔레그램 수사 가능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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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9억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텔레그램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를 방치한 혐의인데 앞으로 텔레그램의 수사 협조가 가능해질지 이게 왜 중요한지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텔레그램 창업주가 프랑스에서 긴급 체포된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프랑스 경찰은 최근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아동 음란물 유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닙다. 이후 여러 수사 기관들이 합세해 마약 밀매, 사이버 폭력, 자금 세탁 등을 들여다봤습니다. 그 결과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를 사실상 방치하고 법 집행 기관에 협력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그 책임을 창업자인 두로프에게 묻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