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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앵커칼럼 오늘] 친일이라는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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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도서관에서 죄수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탈옥 소설 '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집어 듭니다.

"몬티 크리스코 백작…? 알렉산드리가 쓴 '덤 애스'(Dumb ass)? 멍청한 엉덩이?"

뒤마를 '덤 애스'로 읽고는 낄낄댑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법입니다.

부처의 눈으로 보면 다 부처로, 돼지의 눈으로 보면 다 돼지로 보입니다.

화담 서경덕이 길에서 우는 사내를 만났습니다. 사내는 실명해 40년을 살다 눈을 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