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마에스트리가 내년 1월 1일 자로 사임한다. [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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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마에스트리가 내년 1월 1일 자로 사임한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초부터 CFO 자리를 루카 마에스트리에서 현재 애플의 재무 분석 담당 부사장인 케빈 파레크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마에스트리가 애플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기업 서비스 팀의 책임자로 남아 정보 시스템, 기술, 정보 보안, 부동산 및 개발 분야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애플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900억 달러로 확대하며, 마에스트리가 이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에스트리는 지난 2013년 제록스의 CFO를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에 합류했으며, 1년 후 피터 오펜하이머의 후임으로 CFO 자리에 앉았다. 그가 취임했을 당시 애플의 연간 매출액은 1830억달러였으나, 지난해 매출액은 3830억달러에 달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루카는 오랜 기간 동안 애플을 경영하는 데 있어 탁월한 파트너였다"라며 "그는 회사의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 주도했으며, 주주들과 소통하고, 애플의 모든 부분에 재무 규율을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마에스트리의 후임인 케빈 파레크는 11년 동안 애플에서 근무했으며, 이전에는 톰슨 로이터와 제너럴 모터스(GM)에서 고위 경영진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편 애플은 앞서 앱스토어 사업부를 분리한다고 발표했으며, 앱스토어 담당 부사장인 매트 피셔(Matt Fischer)는 오는 10월 애플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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