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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엔비디아 실적 경계에 외국인 연속 "팔자"…코스피 2680선 마감[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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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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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8.76p(-0.32%) 하락한 2689.25를 기록하며 2690선을 내줬다. 2696.24에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반등했으나 이내 떨어져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은 3695억 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30억 원, 외국인은 4079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가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한 영향이다. 전날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금방 사라졌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0.16%)는 소폭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S&P 500 지수(-0.32%) 나스닥(-0.85%)은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2.25% 하락하며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이에 국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 -0.39%, SK하이닉스(000660) -2.56%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를 제외하고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신한지주(055550) -2.77%, -2.56%, 셀트리온(068270) -2.2%, 기아(000270) -0.97%, 현대차(005380) -0.8%, KB금융(05560) -0.7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 삼성전자(005930) -0.39%, 삼성전자우(005935) -0.1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호재는 금세 증발되고 엔비디아 실적에는 의구심이 반영됐다"며 "기관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가 지속되며 코스피가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84p(-0.24%) 하락한 764.9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6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억 원, 기관은 77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5.73%, 알테오젠(196170) 0.8%, 클래시스(214150) 0.75%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이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반면 HLB(028300) -2.92%, 리가켐바이오(41080) -2.45%, 에코프로비엠(247540) -2.13%, 휴젤(45020) -1.27%, 에코프로(086520) -0.69%, 셀트리온제약(068760) -0.56%, 엔켐(348370) -0.2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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