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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신세계 센텀시티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MZ 세대 여성들의 쇼핑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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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공략 리뉴얼 전략 성공…매출 158% 증가하며 성과 입증

아주경제

신세계 센텀시티 4층에 위치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년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나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사진=신세계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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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4층에 위치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주년 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MZ 세대 여성들의 새로운 쇼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해 리뉴얼한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껑충 뛰었다. 이는 기존 매출 비중 20%에서 45%로 크게 늘어난 수치로, 리뉴얼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다.

지난해 8월, 1700평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30여 개의 인기 브랜드를 유치하며 고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소셜 미디어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경쟁력’ 덕분이다. 백화점의 전통적인 브랜드에서 탈피해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최신 브랜드로의 대대적인 개편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이 있으며, 이들 브랜드는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입점했다. 또한 룩캐스트와 더일마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들도 과감히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치해, 부산 외 경남 지역의 2030 고객들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MZ 세대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틸아이다이와 뮤제가 9월에 새롭게 오픈하며, 샌드베이지, 이에에, 딘트 등 인기 신진 영패션 브랜드들도 10월에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9월 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2024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도 소개된다. 렉토, 킨더살몬, 그레이맨션 등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센텀시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로서울, 룩캐스트 등은 브랜드별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 사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더일마는 3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머그컵과 가죽 벨트를 증정하며, 아비에무아는 10만원, 30만원, 5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리유저블 백, 거울, 볼캡 등을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증정이 종료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선현우 패션담당은 “백화점 패션 장르의 신성장 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앞으로도 수입 컨템포러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전략의 성공은 단순한 매출 상승을 넘어, MZ 세대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백화점 쇼핑 경험에 반영함으로써 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경남 지역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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