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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5.8만명 몰려…평균경쟁률 9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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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접수에 5만8684명 몰려

59㎡B 타입 233.08대 1 기록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공급하는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90.28대 1로 마감됐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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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 타입으로 233.08대 1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청약해 평균 47.26대 1로 마감됐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신청해 12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방배 청약 건수는 최근 20년간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중 래미안 원펜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방배동 내에 위치해 반포 대비 안전마진이 부족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만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아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고 17억2580만원, 84㎡ 22억435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50만원이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4㎡, 총 1244가구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4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19~26일 8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 3구인 서초구에 선보이는 단지로 오래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았고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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