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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 “신제품 엔비디아보다 60% 전력대비성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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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퓨리오사 AI 추론 반도체 RNGD(레니게이드) <사진=퓨리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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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AI반도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가 새로운 AI 추론 반도체인 RNGD(레니게이드)를 공개하고 엔비디아의 경쟁 추론 반도체에 비해 전성비가 60%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핫 칩스 2024’ 컨퍼런스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RNGD가 벤치마크에서 초당 11.5의 쿼리를 처리하는 동안 185와트의 전력을 사용했는데, 비교 제품인 엔비디아 L40S는 초당 12.3의 쿼리를 처리하는 동안 320와트의 전력을 사용했다”면서 “전력대비 성능이 약 60% 정도 뛰어나다”고 발표했다.

퓨리오사는 파트너인 파운드리 업체 TSMC로부터 첫 번째 실리콘 샘플을 받은 후 RNGD의 전체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RNGD에는 HBM3가 2개 탑재된다.

백준호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RNGD의 출시는 수년간의 혁신의 결과이며, 원샷 실리콘의 성공과 매우 빠른 도입 프로세스로 이어졌디”면서 “RNGD는 추론에 대한 업계의 실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지속 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AI 컴퓨팅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빅 말얄라 슈퍼마이크로 기술 및 AI부문 수석 부사장은 퓨리오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퓨리오사 RNGD AI 추론 솔루션은 슈퍼마이크로와 함께 그린 컴퓨팅의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퓨리오사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슈퍼마이크로 시스템은 카드당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뛰어난 추론 성능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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