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유엔 연설은 보류 방향…자민당 총재 선거 맞춰 귀국해야"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내달 22일부터 며칠간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일부 정상들과 개별 회담을 갖고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입 굳게 다문 기시다 일본 총리 |
앞서 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2021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 뒤 미국에서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미 기간 유엔 연설은 보류되는 방향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 내달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맞춰 귀국할 필요가 있는데 애초 26일 오후(미국 시간)로 잡힌 유엔 연설 일정은 앞당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는 기시다 총리의 재임 중 마지막 해외 출장이 될 전망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는 총리 연임 도전 포기를 의미한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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