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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알리바바 뉴욕·홍콩 이중 1차 상장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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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자금 유입 가능성 커져

미중관계 악화로 인한 퇴로 마련 분석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뉴욕과 홍콩 증시에서의 '이중 상장'이 28일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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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소재한 알리바바 그룹의 본사 건물. 28일 뉴욕과 홍콩 증시에서 이중 상장됐다./징지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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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성명을 통해 뉴욕. 홍콩 증시에서의 이중상장이 발효돼 홍콩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모두 1차 상장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차 상장을 했다. 또 2019년 홍콩에서는 2차 상장을 했다. 이에 따라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한 종목은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투자 제도)'에서 제외됐다. 당연히 이번 이중 1차 상장으로 알리바바의 주식은 다시 강구통에 편입돼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 미중 관계 악화에 따른 최소한의 퇴로를 마련했다는 주장 역시 제기된다.

이중 상장 발효 소식에도 알리바바 주식은 장마감을 앞두고 전장 대비 1.31% 내렸다. 이는 관련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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