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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만드는 오픈AI에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인 애플과 3위인 엔비디아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기업 시총 2위로 이미 엔비디아의 주요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JS)과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현재 기업가치 1000억달러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스라이브캐피털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가 확정됐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모두 오픈AI와 직접적으로 사업적 관계를 맺고있다. 애플은 지난 6월 공개한 애플인텔리전스에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된다. 오픈AI는 엔비디아의 직접적인 고객은 아니지만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 탑재된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여 AI를 학습 및 추론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픈AI가 엔비디아 GPU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애플과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을 경우 현재 주요 주주인 마이크로소트의 승인이 필요하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 오픈AI 이사회에 옵저버로 들어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오픈AI 이사회 옵저버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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