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닿는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은 곳이 많았는데요.

다만 서쪽 지역의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이 34도, 순천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10호 태풍 산산은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에 따라 남해상과 동해상으로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포항의 모습인데요.

광장에 세워진 동상까지도 하얀 파도가 위협적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영남 해안가로는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특보들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차츰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까지 동해안으로는 5에서 30mm가량의 비가 가끔 지나겠습니다.

최고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34도인 반면 강릉과 울산은 29도로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오는 주말 동안에도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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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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