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해리스와 함께 첫 공동 유세…5일 위스콘신·6일 미시간
경합주·러스트벨트·블루월…"3개 주 모두 승리해야 트럼프 이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서 기조 연설을 마친 뒤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손을 들고 있다. 2024.08.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간을 방문한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찾는다.
29일(현지시간)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노동절인 내달 2일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당 대선 후보의 바통을 넘겨준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갖는 공동 유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9월 5일에는 위스콘신을 찾아 지역사회에 대한 정부의 투자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다음날(9월 6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을 방문해 비슷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세 지역은 오는 11월 미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로 꼽힌다.
이곳들은 쇠락한 공장지대인 '러스트 벨트'(Rust Belt)로 묶인다. 과거에는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블루 월'(Blue Wall·파란 장벽)으로도 칭해졌다.
더 힐은 "대통령이 '블루 월'을 구성하는 세 주를 방문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해리스가 트럼프(공화당 대선 후보)를 이기려면 11월 3개 주에서 모두 승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