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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지하철 1호선에서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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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여성 승객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5시15분쯤 안양 방면으로 이동 중인 지하철 1호선 안에서 '남고생이 몰래 사진을 찍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검거 당시 그의 휴대전화에는 여성 신체가 찍힌 사진이 다수 있었다.
A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철도사법경찰대로 이첩한 상태"라고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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