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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근접..4월 총선 참패 직후와 같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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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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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30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휘핑뉴스> 첫 번째 소식, 어떤 건가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어제 연희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에서 불과 30m 떨어진 곳에서 오늘 오전 또, 도로침하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가 오늘 아침 8시 40분쯤 연희동 성산로를 순찰하다 발견했고요. 도로에 눈에 띄게 금이 갔고, 금이 간 결대로 도로가 살짝 1~2cm정도 미세하게 내려앉은 상태로 전해집니다.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로, 어제 사고가 난 도로와 이어진 길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차량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이 근처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보수 작업이 진행하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통제 되면서 정체가 있으니까요. 이 부근 지나시는 분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최수영 : 이곳이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이거든요. 어제 싱크홀 사진을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놀라셨습니다.

◆ 최휘 : 네, 어제 발생한 땅꺼짐, 싱크홀은 가로 6m, 세로 4m에 깊이는 2.5m에 달했습니다. 땅꺼짐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분명치 않은데, 전문가들은 올여름 집중호우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싱크홀이 발생한 해당 구간을 지난 5월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했는데, 당시엔 땅속 빈 구멍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발생 원인은 미상이며 급작스럽게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 위를 지나던 티볼리 차량이 왼쪽으로 기울며 자체가 완전히 빠졌고요, 80대 운전자와 부인인 70대 동승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었죠. 동승자인 여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내용이네요?

◆ 최휘 : 연일 딥페이크 성범죄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텔레그램에 '기자 합성방'이 생겼다고 합니다.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딥페이크 관련 기사를 쓰는 여성 기자들에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얼굴과 성적인 이미지를 합쳐 불법 성폭력 합성물을 만들고 있는 건데요. 언론 보도를 위축하고, 언론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기자 합성방에서 오고 간 대화를 전해드리면 "기자들도 당해봐야 헛소리 작작쓰지. 딥페이크 기사 쓴 기자들 목록방도 만들어줘"라거나, "OOO 기자님부터 지능(지인능욕) 해줘야 되나", 기자의 지인들의 사진으로 음란물을 만들어 줘야 하나? 라는 말입니다. "사진만 구하면 바로 제작 들어간다"라며 특정 언론사명 뿐 아니라 기자의 이름을 콕 집어 거론하고 사진과 신상을 올리도록 부추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말로만 끝난 게 아니고요. 얼마 안 돼 여성 기자 사진이 이 방에 올라왔고요. 외모에 대해 조롱하더니, 피해 기자의 얼굴을 성적인 이미지와 합성한 불법 사진을 만들어냈습니다. 방이 만들어진 지 2~3시간 안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텔레그램이 보안, 익명성이 강화돼 있다는 점, 그래서 추적이 어려워 실제 처벌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건데요. 경찰은 텔레그램 방에서 딥페이크 합성물을 만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유포자도 강력히 처벌한다는 계획입니다.

◈ 최수영 : 기가 막힙니다. 반성하기는 커녕, 일종의 복수를 하는 거네요?

◆ 최휘 : 네 '기사 쓰면 합성한다?' 협박이기도 한데요. '기자 합성방' 참여자들은 기자들이 관련 기사를 쓰면 합성물을 제작할 거라며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여성 기자를 겨냥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협회는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며, 모든 기자들이 안전하게 취재하고 보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을 강타한 태풍 산산 소식 볼까요?

◆ 최휘 : 네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해 일본은 초비상사태입니다. 일본 규슈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고 강한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규슈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 여객기는 착륙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후쿠오카 행 항공편은 계속 결항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어요. 후쿠오카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 계획 중이신 분들, 태풍이 잠잠해질 때까지는 안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 산산으로 인한 부상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NHK 방송은 태풍에 의한 부상자가 100명 가까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야자키현 같은 일부 지역에는 48시간 동안 내린 비만 전 세계 연평균 강수량 800mm 수준에 달합니다. 강풍으로 피해가 잇따르자 일본 정부는 규슈 등에 거주하는 225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기가 끊겨 25만 가구 넘게 정전 피해를 겪고 있고 규슈 지역 안에서만 여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규슈를 오고 가는 고속열차인 신칸센의 운영도 이틀째 중단됐고, 항공도 보면 오늘 총 600편 이상의 항공편을 결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4에서 10km로 이동 속도가 느려 호우나 폭풍의 영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날씨도 짧게 전해드리면 태풍의 영향으로 동쪽은 바람이 강합니다.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한데요. 이쪽을 제외하고 여전한 폭염 특보 속에 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기온 34도, 대구 33도까지 오릅니다. 낮까지 영동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에도 맑겠습니다. 열대야는 멈춰 섰지만 한낮 체감 33도의 폭염은 이어집니다.

◈ 최수영 : 네, 국내 날씨까지 살펴봤고요. 다음 소식 어떤 건가요?

◆ 최휘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고요.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 말 21%를 기록한 이후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입니다. 직전 조사인 한 주 전(27%)과 비교하면 일주일 새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당정 간 의료 대란 갈등, 그리고 친일 논란 등으로 분석됩니다. 긍정, 부정 평가 각각의 이유보면, 우선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8%), '국방/안보'(5%), '의대 정원 확대'(5%), '경제/민생'(5%)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가 가장 높았고요.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8%)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보면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은 그대로였습니다. 조국혁신당 7%, 무당층은 26%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2.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이익선 : 마지막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도로 위 '연두색 번호판'을 단 차량, 보신 적 있으신가요?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막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의무적으로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하는데요. 처음엔 '연두색 달아도 고가차 인기는 줄지 않을 거다', 실효성 논란이 있었지만 어느정도 효과가 뚜렷히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올해 고가의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건데요. 자동차 시장 정보 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2만7,400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대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최저가 모델도 1억 원이 넘는 고급 스포츠카 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는데요. 이 기간 포르쉐는 2,200여 대가 등록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급감한 수치입니다. 벤틀리와 마세라티, 롤스로이스 등도 등록이 크게 줄었고요. 일명 '회장님 차'로 불리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법인차 등록도 감소했습니다. 관련업계에선 그 배경으로 '연두색 번호판'이 꼽힙니다. 다만 연두색 번호판 제도 도입 직전 미리 법인차를 사두려는 수요가 몰리며 고가 차량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었거든요? 그런 만큼 당분간 감소가 이어지다가 점차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 이익선 :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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