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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갇힌 채 몸부림치는 동안 경찰은…'순찰차 사망' 총체적 근무 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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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40대 여성이 순찰차 뒷좌석에 36시간 동안 갇혀있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근무 시간에 잠을 자고 순찰도 한 번 안 나간 경찰관들의 근무 태만 때문에 벌어진 일로 드러났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체장애 여성이 파출소에 찾아온 건 지난 16일 오전 2시 11분쯤입니다.

3분 정도 파출소 입구 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출입문을 잡고 세 차례 잡아당기고 흔들었지만 열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