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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가을의 보물' 대하...맛과 건강 동시에 챙기는 최고의 제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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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예지 인턴기자) 가을이 깊어지면 식탁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제철 음식이 있다. 바로 가을 바다의 보물, 대하다.

대하는 가을철인 9월부터 12월 가장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인기 만점이다. 이 무렵 대하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글리신 함량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건강을 지키는 바다의 선물

오죽하면 이런 말이 있을까? "가을 대하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

다이어트 맞춤 식재료를 찾는다면 대하를 추천한다. 대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지방 함량이 0.3g, 단백질 함량이 무려 24g이다. 이처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데다가, 대하 속 풍부한 타우린과 키토산 또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회복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다.

게다가 대하 속에는 오메가3 같은 좋은 지방이 많다.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가을철 건강 관리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포함되어 있어, 고기나 다른 해산물에서 얻기 어려운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대하에는 셀레늄, 아연, 비타민 B12 등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유익하다.

대하를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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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하는 그 자체로도 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손쉽고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소금구이가 있다. 신선한 대하를 통째로 굵은 소금 위에 올려 구우면, 대하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하의 영양소는 특히 머리, 꼬리, 껍질에 풍부한데, 바삭하게 구워 껍질째 먹어도 좋다. 이 요리는 간단하면서도 대하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대하를 활용한 탕 요리도 가을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하탕은 대하의 풍미와 육수를 끓여내 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대파, 마늘, 무 등을 더해 끓이면 영양까지 가득한 보양식이 완성된다. 약간의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더하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보양식이 완성된다.

볶음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버터에 살짝 볶은 대하는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극대화되며, 여기에 마늘이나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입맛을 돋우는 깊은 맛과 매콤한 향까지 더해진다. 대하 버터구이는 술안주나 메인 디쉬로도 안성맞춤,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리로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가을 식탁의 주인공으로

대하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는 데다가 껍질이 단단하고 머리와 꼬리, 수염이 모두 잘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바로 먹지 못할 때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냉동 보관한다.

가을철 대하는 그 풍미와 영양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특히,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식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올가을, 대하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며 풍요로운 계절을 만끽해 보자.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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