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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PMPS] 디플러스 기아 "다음 시즌엔 더 완벽한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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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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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는 더욱 뛰어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팬들의 열화같은 목소리가 큰 힘이 됐다며, 우승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2' 파이널 경기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형식으로 열렸다. 총 16개 팀이 참가해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57점, 킬 포인트 106점, 페이즈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 11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74점으로 'PMPS 시즌2'의 우승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시즌 내내 라이벌 팀인 DRX와 살 떨리는 우승 경쟁을 펼쳤다. 두 팀은 페이즈 스테이지에서는 물론, 파이널에서도 5점 이내의 토털 포인트 차이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매치를 마친 후 DRX와 토털 포인트 동률을 기록했으나, 치킨 누적 획득 수의 우세로 타이틀을 가져갔다.

'PMPS 시즌2'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는 파이널 경기를 마친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인터뷰에는 '파비안' 박상철 '오살' 고한빈 '칩스' 정유찬 '놀부' 송수안 '케이' 이슬우 등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을 차지한 소감, 최고의 수훈 선수, 앞으로의 목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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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박상철: 아슬아슬하게 우승해서 더 짜릿하고 기분이 좋았다.

고한빈: 우승한 것은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아직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여서 그 부분은 아쉽다.

정유찬: 우승해서 기쁘다. 부족했던 점은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

송수안: 쉽게 우승할 수 있었는데, 선수들 개인의 실수가 많이 나와 아슬아슬했던 것이 아쉽다.

이슬우: 간발의 차로 우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파이널 마지막 날을 앞두고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있나.

박상철: 특별한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연습해 온대로 플레이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또 2일차 경기에서 나왔던 실수들을 줄이는 것에 집중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DRX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부담감은 없었나.

박상철: 우리가 선두일 때 역전을 당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딱히 부담감은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어차피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가졌다.

고한빈: 부담은 없었다. 시즌 2 파이널을 앞두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 같은 상황이 나와서 즐겼다.

마지막 매치에서 DRX를 격파했을 때를 돌이켜 본다면.

박상철: 경기 초반에 DRX가 킬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킬 포인트를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DRX 팀원 한 명이 탈락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 기회를 살려 DRX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판단 하에 DRX를 공략했다.

송수안 선수는 이번 시즌 112킬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어떤 부분에서 이전보다 나아졌나.

송수안: 인게임에서 개인적인 실수를 줄이며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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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유관중으로 열렸다. 많은 팬들과 만났는데 어떤 감정을 느꼈나.

박상철: 이전보다 디플러스 기아의 팬들이 많아졌다고 느꼈다. 덕분에 온라인으로 했을 때보다 힘이 더 났다.

고한빈: 많은 팬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e스포츠 선수를 하는 이유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

정유찬: 관중석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많이 들렸고, 그런 부분들이 선수로서 즐겁고 행복했다.

송수안: 팬분들이 직접 현장에서 응원해 주시니까 게임을 하는 와중에 더 재밌는 것 같다.

이슬우: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우리 팀의 우승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진출권이 걸린 시즌3 대회가 곧 열린다.

박상철: 이번 시즌에서 펼쳤던 전략을 중심으로 하되,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을 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

시즌3에서 팀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할 계획인가.

이슬우: 반복되는 개인 실수들을 줄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끝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 한 마디씩 한다면.

박상철: 시즌 3에서는 전략적으로 팀을 완벽하게 만들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한빈: 이번 시즌의 경우 시험해 보고 싶은 것들을 시험해 보는 단계였다. 시즌3는 '2024 PMGC'를 앞둔 대회인 만큼, 조금 더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정유찬: 시즌 3에서는 교전에서의 팀워크를 맞춰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송수안: 이번 시즌에서 나왔던 개인적인 실수를 보완한다면, 시즌 3 우승에는 딱히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슬우: 개인 실수들을 줄여 시즌 2보다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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