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해리스, 불필요한 죽음 야기 직접적 책임"
[포터빌=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허시 골드버그-폴린 사망의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에 돌렸다. 사진은 트럼프 후보가 지난 8월29일 미시간 포터빌 유세장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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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의 시신이 가자 지구에서 수습된 가운데,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그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에 돌렸다.
트럼프 후보는 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놀라운 미국 시민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을 포함한 인질의 사망에 비통함을 느낀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난했다.
앞서 지난 주말 이스라엘군(IDF)은 가자 지구에서 6구의 시신을 수습했는데,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인 골드버그-폴린을 포함해 모두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후보는 이들이 "미국의 힘과 리더십 완전 부재 때문에 하마스에 살해당한 것"이라며 "실수 말라. 이번 일은 해리스 동무와 부패한 바이든이 부족한 지도자여서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가 낮잠을 자거나 거짓말을 하는 동안 "미국인이 해외에서 살해되고 있다"라는 주장을 내놨다. 아울러 "그들(바이든·해리스)의 손에 피가 묻어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는 완전한 리더십 부족"이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사법부를 무기화했고, 이 때문에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인의 목숨을 앗아갈 기회를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와 함께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가니스탄 철군 완패처럼, 카멀라와 바이든의 판단은 목숨을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일어나선 안 될 불필요한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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