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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최신 AI 기술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라는 게 네이버 D2SF 설명이다. 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3D 모델링’부터 ‘포즈’,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만드는 ‘모션’까지 전 과정을 엔드 투 엔드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4K 해상도 3D를 만드는 등 북미 경쟁사들과의 비교에서도 뛰어난 3D 품질을 달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클레이디스는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를 타깃으로 연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다수 게임 스튜디오에서 도입 의사를 밝혔고, 오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고객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클레이디스 공동 창업진은 2번의 엑싯(exit, 투자회수) 경험이 있는 안성호 대표, 로블록스 출신 Roger Hagen CTO, 3D 분야 15년 리서치 경험 Chief Scientis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스플리즈는 패션 상품 검색 및 추천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상품 추천 AI 솔루션 대부분이 텍스트 기반 모델인 것과 달리, 예스플리즈는 텍스트, 이미지, 스타일을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 AI로 경쟁 솔루션 대비 월등히 높은 매칭 정확도를 달성했다. 상품 태깅, 위젯, 분석툴까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축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공략 중이다.
이미 예스플리즈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W.Concept, Kolon Mall, The Handsome 등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 특히 이용자 의도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장바구니 전환율, 구매전환율, 비용 절감 등 고객사들의 주요 매출 지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예스플리즈는 AI 엔지니어링부터 프로덕트 개발까지 두루 경험한 팀으로, 홍지원 대표는 삼성전자, 소니뮤직 등을 거치며 글로벌 PM 역량을 쌓아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AI 산업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앞서 센싱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 형태로 구현하는 실행력 및 속도가 중요하다”며 “클레이디스와 예스플리즈는 3D 콘텐츠, 패션 커머스라는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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