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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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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 안전문화 확산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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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이정구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장(왼쪽에서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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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삼표시멘트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삼표시멘트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의 MOU 협약식은 지난 2일 강원도 삼척시 소재 삼척공장 본사에서 열렸다. 삼표시멘트는 산업 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는 물론 적극적인 투자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안전한 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삼표시멘트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은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중대재해 예방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삼표시멘트는 현재 판매 제품인 시멘트 포장지에 ‘안전! 가장 중요한 건설자재’라는 문구를 삽입해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빈도가 높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경각심을 높이고 재해 예방 및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삼표시멘트의 포장 시멘트는 연간 약 650만 포대가 생산돼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어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직원 통근버스에서도 ‘함께해요 안전! 같이가요 우리!’라는 안전보건 메시지를 부착해 생활 속에서 안전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청소차를 활용해 안전문구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협력사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안전동행 의식 제고에 실무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도 나선다. 삼표시멘트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600평 규모의 안전체험 교육장 Safety Training Center를 건립한다. 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재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제조 및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협착(끼임)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직접 보고 느끼고 학습하는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당사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며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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