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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국민의힘 '한동훈 지라시' 유포자 고발…"허위사실로 당정갈등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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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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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취지의 지라시가 온라인상에서 퍼져 국민의힘이 유포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연찬회 지라시 유포와 관련해 3일 서울경찰청에 성명불상자를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적은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이다.

주 위원장은 언론에 공지를 배포하고 "국민의힘은 그동안 단순 지라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자제해왔다"며 "이번 사안은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전혀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내 퍼뜨림으로써 당정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어 형사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악의적 목적의 가짜뉴스와 허위 풍문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고발한 지라시에는 한 대표가 지난달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해당 내용이 철저히 허위라는 입장이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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