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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뉴욕금값] 강달러에 일주일 내 최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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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2주 내 최고 수준 근접
전반적인 상승세는 유지
골드만 “매수 포지션 추천”


이투데이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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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 속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온스당 2520.4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일주일 새 최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가 2주 내 최고 수준에 근접하자 흔들렸다.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금 매수 비용이 커진 탓이다.

RJO선물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달러가 상승하고 금리가 오르는 이상 금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금값 추세는 여전히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부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자 수를 기다리고 있다.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이달 중순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폭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0.25%포인트(p) 인하 확률을 63%로 보고 있다. 0.5%p 인하 확률은 37%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금은 지정학적 위험과 금융 위험에 관해 우리가 선호하는 헤지 수단으로 남아있다”며 “임박한 미국 금리 인하와 지속적인 신흥국 중앙은행의 매수는 금을 추가로 떠받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수 포지션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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