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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D리포트] 2년 새 1천 그루 고사…"금강송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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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금강송면.

산 곳곳에서 갈색으로 변한 채 죽은 금강송들이 눈에 띕니다.

주로 정상부에 많습니다.

높이 14m, 둘레 4m, 금강송을 대표하는 600년 수령의 보호수, 대왕소나무도 피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싱그런 초록 기세를 뽐내던 잎들이 지난 7월 중순쯤 하나둘 적갈색으로 변하더니 말일쯤에는 절반이나 됐고 병해충도 침입했습니다.

대왕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지난 7월 말부터 매일 500m 아래서 호스로 끌어올린 물과 양분을 주고 종류별 살충제도 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