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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장 양극화 속 ‘프라임 오피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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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임대료 상승률 5%
소비자 물가 상승률 크게 웃돌아
프라임 오피스 ‘플라이크 은평’ 공급


매일경제

플라이크 은평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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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형 오피스빌딩, 특히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중소형 오피스빌딩은 공실률 증가와 임대료 상승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4일 업무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통상 프라임 오피스는 주요 업무지역 내 역세권에 자리한 연면적 3만3000㎡ 이상의 대형 오피스를 말한다.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중소형 오피스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세빌스코리아의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상승했다. 강남업무지구(GBD)와 여의도업무지구(YBD)의 경우 각각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대인 우위 시장이 이어지면서 임대료 인상률은 6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중소형 오피스빌딩은 임대 수요 감소와 공실률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IT·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형 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감소하고, 이들 기업이 판교 등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증가했다. 올해 5월 기준 연면적 9900㎡ 미만 소형 오피스의 공실률(알스퀘어 자료)은 5.4%로, 지난해 4분기보다 1.4%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오피스 공실률(2.4%)의 2.5배 수준이다. 반면 연면적 6만6000㎡ 이상의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0.9%에 불과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을 선호하면서, 서울의 프라임 오피스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제한된 공급, 강력한 수요, 낮은 공실률 등으로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을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프라임 오피스 ‘플라이크 은평’이 대표적이다. 이 복합시설은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여㎡ 랜드마크급 규모로 조성된다.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업무시설 637실과 상업시설 119실, 숙박시설 288실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이용해 종로,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GTX A 노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있어 여의도와 상암DMC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쉽다.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자하문로를 연결하는 은평새길(예정)이 완공되면 CBD(도심업무권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에는 최신 기술과 친환경 설계는 물론, 입주 기업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다. 지상 3층 전체는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며, 업무시설 커뮤니티와 숙박시설 커뮤니티의 총 면적은 1900여㎡에 달한다. 입주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업무시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옥외 조깅 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업무시설 라운지, VIP 회의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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