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 서있는 듯한 요즘입니다. 가을인가 싶다가도 한낮에 남아있는 늦더위와 뜨거운 볕은 여름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 특보도 확대됐습니다. 이들 지역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10mm 정도로 많지 않겠고, 제주도에는 5~20mm가 예상됩니다. 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4도, 대전 23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낮에는 대구와 안동 33도까지 오르며 덥겠고, 서울은 29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낮아집니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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