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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미국 조지아주 고등학교서 총격 사건…최소 4명 사망·30명 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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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학생 연령대 용의자 구금…재학생인지는 불확실"

뉴스1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윈더의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모인 모습. 24.09.0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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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윈더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배러 카운티의 저드 스미스 보안관은 "수사는 매우, 매우 유동적"이라며 "다수 부상자가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다.

배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오전 10시 23분경 여러 법 집행 기관의 경찰관과 요원들이 총격 사건과 관련해 고등학교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들도 사건을 접한 뒤 학교에 출동한 상태다.

조지아주 수사국은 "현장에 요원이 있어 지역, 주, 연방 법 집행 기관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용의자 한 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CNN은 "학생 연령의 용의자 한 명이 구금됐으나, 이 사람이 실제로 그 학교에 다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애팔래치 고등학교를 비롯한 인근 학교들이 모두 봉쇄됐고, 경찰은 모든 고등학교에 경계 태세를 갖추고 파견됐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격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연방, 주, 지방 공무원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이 사건을 두고 "끔찍한 비극"이라며 "우리는 아직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FBI와 미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이 주, 지방 및 연방 파트너와 협력해 현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앞으로 이 지역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나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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