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손 통(Dowson Tong) 텐센트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스마트 인더스트리 그룹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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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중국 선전 세계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에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프로덕트, 자체 혁신 및 글로벌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파트너사 및 기업의 AI, 디지털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제품군 업그레이드 버전이 소개됐다. 기업이 대규모 모델 개발 및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인 'AI 인프라'와 함께 학습 효율을 두 배 향상시키고 추론 비용을 50% 절감시킨 전문가 혼합(MoE) 구조 적용 모델 서비스인 훈위안 터보도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현재 훈위안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한 텐센트 클라우드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텐센트 프로그래머의 절반 이상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40% 향상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텐센트 미팅도 매월 1500만 유저에게 인텔리전트 레코딩, AI 어시스턴트, 다중 언어 번역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혁신, 연결, 글로벌화' 미션 아래, 고객과 파트너사와 협력하기 위해 투자 및 자원을 증가시켜왔다.
그런 만큼 중국 내 신규 AI 및 모델 트레이닝 제품군과 서비스 소개 외에도 해외 시장 대상으로 안전한 AI 기반 아이덴티티 인증의 빠른 채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손바닥 인증 기술 및 관련 에코시스템 구축 계획이 공개됐다.
포슈 영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 손바닥 인증 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 등 선도 기업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며 “결제 시스템부터 보안 액세스 관리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디오 크리에이션 대형 모델 솔루션, 지식 엔진 플랫폼, 디지털 휴먼, 비대면고객인증(e-KYC) 등 AI 시대에 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 시장 타깃 AI 기반 제품도 다수 공개됐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AI 혁신을 통해 80개 이상 시장 및 지역에서 30개 이상 산업 분야 1만개 이상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며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아태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손 통 텐센트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스마트 인더스트리 그룹 사장은 “통신, 미디어, 공공 서비스 분야의 기업은 미니 프로그램 플랫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라이브 스트리밍, 미디어 솔루션과 같은 텐센트 주력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미국, 독일에 9개 기술 지원 센터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앞으로 24시간 기술 서비스 및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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