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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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경북 안동시가 올해 처음 추진되는 행정안전부 ‘결혼-출산-보육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포함, 총 107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서면·현장·발표까지 3차에 걸쳐 심사하고 전국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안동시는 경상권에서 유일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인 동시에 사업비 50억 원(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에서 ‘결혼-임신-출산-보육’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센터는 안동시 구도심의 유휴건물을 매입해 지역 청년의 3대 애로사항인 ‘외로움, 생소함, 어려움’을 해소할 프로그램 중심의 세심한 인구유출 방벽을 구축, ‘3多(다)로운 지역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혼을 지원하는 광역형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임신의 생소함을 해소할 임신부 종합상담, 출산으로 변화된 가정환경의 생소함을 해소할 출산가정 맞춤형 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일자리편의점이 핵심 사업이다.
또 북카페, 엄마교실, 아빠교실, 돌봄도서관 등의 이색적인 공간도 함께 조성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 최초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3대 역점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도를 안동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소멸을 넘어 지방시대 기적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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