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민생안정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는 제7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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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제7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17개 시·도와 관계부처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대책과 연휴 기간 안전관리대책을 논의·점검했다.

이날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행안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지자체는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지자체는 13일까지 철저한 물가 관리를 위해 지자체별 물가안정상황실을 운영한다.

행안부와 시‧도 국장급 공무원을 시‧도 및 시‧군‧구에 물가책임관으로 파견해 20대 성수품 등에 대한 지역 물가 동향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복지포인트 사용을 독려해 공공소비를 진작하고, 연휴 전후에 공공부문 연가사용과 원격근무를 권장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한다.

명절을 맞아 기부·봉사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지역별 ‘온기나눔 추진본부’를 통한 다양한 온기나눔 프로그램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9월 13일까지 시행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 “추석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소비촉진 활동과 지방재정 추가 집행 등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도 논의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안전관리 중점 추진기간 중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해 재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연휴 중 재난·안전 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추석 전 소관 시설 사전 점검과 기관별 안전대책을 다시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추석 기간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석 기간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화재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소방청은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있었던 만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도 실시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해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상황관리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재난·안전 사고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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