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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문체부·관광공사, 타이베이서 '2024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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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유치 활동 박차

아시아투데이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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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한국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고 관광공사가 6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경상·강원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한다. 각 기관은 지역관광부터 뷰티, 미식 등의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 한국 관광을 알린다.

올해 행사는 CU, 무신사 등과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방문객은 한국스타일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한국에 온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이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孫盛希) 및 대만 현지 인기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도 진행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대만인 방한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7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 82만 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수치를 넘어섰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며 "대만MZ 세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국내 지방공항과의 직항 노선이 있어 지방도시의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공사는 지방공항을 통한 경상·전라권 대만 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K-컬처 상품 공모전을 추진하고 KKday 등 개별여행에 특화된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으로 관광거점도시 및 K-컬처 개별여행상품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여행 애호가 그룹 'K-fans' 육성 사업을 통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한국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대만 남부도시 가오슝에서는 대만 한류 관심층 대상 K-pop 미식 메가 이벤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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