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5월 데모로 보여준 AI가 탑재된 스마트글래스의 모습. <사진=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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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함께 만들고 있는 확장현실(XR) 기기는 스마트 글래스(안경)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파트너십에서 정말 기대하는 것은,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에 맞는 보조 안경(스마트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몬 CEO는 이 스마트 글래스는 AI가 탑재되며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구글 I/O에서는 프로젝트아스트라라는 AI가 탑재된 스마트글라스가 공개되었다.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진 AI가 사람이 말을 하는 대로 답을 하는 영상이었다.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언팩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연내 연내 XR 플랫폼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10월3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24에서 스마트 글래스의 개발자용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지난해 9월 메타가 공개한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무거운 MR헤드셋 보다는 스마트 글래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타 스마트 글래스는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카메라와 스피커, AI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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