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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세계적 발레 스타 박세은과 김기민 15년 만에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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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주인공 니키아 역과 솔로르 역 맡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0월 30일∼11월 3일 공연

한국 출신의 세계적 발레 무용수인 박세은(35)과 김기민(32)이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로 함께 무대에 선다. 둘이 국내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2009년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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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박세은(왼쪽),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국립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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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은 박세은과 김기민을 비롯해 ‘라 바야데르’ 주역 출연진을 6일 공개했다. ‘라 바야데르’는 인도 무희 니키아와 용맹한 전사 솔로르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대작 발레다. 국립발레단 공연은 3년 만으로 10월 30일∼11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간판 수석무용수 김기민은 각각 니키아와 솔로르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2009년 ‘백조의 호수’에서 주인공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로 열연한 바 있다. 박세은이 국립발레단 단원이고 김기민이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이었을 때다. 이후 세계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세계적 발레 스타가 된 둘이 15년 만에 고국 관객에게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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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장면. 국립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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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장면. 국립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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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국립발레단 조연재·안수연(니키아 역), 허서명·하지석(솔로르 역)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조연재와 안수연은 심현희와 함께 막대한 권력을 쥔 공주로 솔로르와 약혼하고 니키아에 적대감을 품은 감자티 역할도 맡는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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