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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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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골프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리니지M X PXG 팝업스토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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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리니지M X PXG '마스터피스' 팝업스토어. /김휘권 기자


리니지M은 팝업스토어도 다르다.

엔씨소프트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자사 MMORPG '리니지M'과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 공식 수입원 카네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마스터피스'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리니지M 아이템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지는 한편 한정수량이 존재하는 컬래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5일 사전 방문한 팝업스토어 '마스터피스'는 아덴 월드와 골프 필드가 결합된 새로운 세계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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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퍼터! 마스터피스!" /김휘권 기자


팝업스토어는 정장을 멋들어지게 갖춰 입은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조를 꾸려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스터피스' 세계관부터 시작해 퀘스트와 관련된 설명을 들으며, 초반에는 팝업스토어보다는 체험관 분위기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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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과 컬래버 한 브랜드는 'PXG'? 맞으면 O, 틀리면 X.


퀘스트는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리거나, 리니지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그린에서의 퍼팅, 이번 컬래버와 관련된 OX퀴즈 등 다양한 퀘스트로 이뤄져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다.

중간에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대표 클래스인 군주를 코스프레 할 수 있는 깨알 같은 포토존도 마련되면서 재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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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룡의 둥지 등 리니지M 보스 출현 지역의 특징으로 퍼팅장을 만들었다. /김휘권 기자


평소 리니지M을 플레이하고 골프도 치다 보니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아덴 월드'와 '골프 필드'의 조합을 짧은 시간 내 팝업스토어에서 풀어내는 기획에 감탄했다.

최근 리니지M 이벤트 던전 '아덴 골프장'에서 열심히 로스트볼도 줍고 있던 터라, 당장 라운딩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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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퍼터' 가격은 단돈 390만원. 30개 한정이다. /김휘권 기자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비로소 컬래버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아덴 상점'이 나온다. '아덴 상점'에는 이번에 '다마스커스'를 비롯한 컬래버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출시 이후 수년 동안 게임 시장 왕좌를 군림한 '리니지M'과 골프 프리미엄 브랜드 PXG가 만나니 제품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는 데다가, 이번 컬래버 제품이 대부분 한정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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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얼음에 새겨진 '이스터에그'. /김휘권 기자


이후 연회장으로 입장하는데, 우선 바 위에 놓인 각양각색 칵테일이 눈을 즐겁게 했다. 물론 논알콜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으며, 칵테일 속 들어가 있는 각얼음에는 '이스터에그'도 볼거리다.

또한 '미니 키링', '볼 마커' 등 한정판 굿즈, '[성물 카드] 골프 퍼터', '[성물 카드] 골프 모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 자판기'를 돌릴 수 있다.

내심 컬렉션 채울 생각에 신나있는데, 사전 체험에는 행운 자판기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여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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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용사 작위' 호칭 획득!. /김휘권 기자


이번 마스터피스 팝업스토어는 '컬래버 제품이나 몇 개 팔겠지'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하지 않고 방문한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타 게임들과는 퀄리티부터 다른 컬래버 제품들이 마련됐으며, 깨알 같은 재미로 무장한 체험관, 고급스러운 연회장 등이 알차게 꾸려져 있어 잠시나마 '마스터피스' 세계에 흠뻑 빠졌다가 나온 느낌이다.

앞으로도 리니지M만의 재치있는 컬래버와 오프라인 이벤트가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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