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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한라대 AI 역량 강화 비전 선포… “AI 인증 따면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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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총장 김응권)는 6일 대학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목표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고국원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수)은 AI 교육 혁신과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産學) 공동인증제도 및 장학금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참여 학과는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AI정보보안학과, IT소프트웨어학과다. AI 리터러시부터 AI 개발자 양성까지 단계별로 교육한다는 것.

동아일보

6일 한라대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선포식에 참가한 학생들. 한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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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공동인증제도-AI 학습 서버 도입

사업단은 구글과 엔비디아 AI 인증 제도 등을 기반으로 AI 산학공동인증을 시행해 학생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기본부터 심화 과정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요구하는 AI 능력을 기른다.

AI 기술을 실제 적용하고 활용 능력을 기르도록 AI 학습 서버와 AIOT(AI사물인터넷), 엣지 AI 임베디드 같은 시스템 실습 장비를 도입했다. 또 올해 신입생들은 엔비디아 AI 대사 초빙 교원에서 기초 AI 교육을 받고 젯슨 나노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받는다. 2, 3학년생은 AI 활용 프로젝트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인다. 3, 4학년생들은 구글 기계학습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 개발자 자격증을 취득해 AI 알고리즘 개발자로 성장하게 된다.

미래 모빌리티 특성화 교육 전국 5위권 진입 목표

한라대는 학습 의욕을 높이고 실무 중심 AI 역량 제고에 더 집중하도록 AI 산학공동인증 취득 학생에게 장학금 40만 원을 지급한다. 김선옥 IT소프트웨어학과장은 “최근 AI 활용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AI 리터러시는 필수 역량이 됐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통한 학생 AI 역량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AI정보보안학과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 기술 및 역량을 강화해 정보 보안과 데이터 분석 실무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한라대는 미래 모빌리티 특성화 교육 부문 전국 5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교육 모델은 산업 환경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춰 성공 경로를 찾아가는 혁신 교육 발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한라대는 밝혔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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