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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6일 초등학생 손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A 씨를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10대 손자 B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상처를 입은 B 군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자, 주민들이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A 씨와 같은 아파트단지의 다른 동에 부모와 함께 산 B 군은 이날 학교에 가지 않고 A 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와 B 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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