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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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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시다 방한 맞춰 또 오물풍선 날렸다…올해 15번째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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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릉=뉴시스] 북한이 보낸 풍선이 5일 오후 강원 강릉시 왕산면 도마1리 가정집 마당에서 발견돼 군과 경찰이 출동해 수거했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420여개의 풍선을 띄운 것으로 합참은 파악했다. 군당국은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grsoon815@newsis.com(사진=독자 제공) /사진=이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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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또다시 쓰레기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15번째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6일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사흘간 연속 4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부양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까지 3차례에 걸쳐 부양한 오물풍선은 740여개다.

북한의 오물풍선 집중 살포는 추석을 앞두고 국내에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에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 등으로 풀이된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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