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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PNC] 한국 2일차 1위 마무리..."우승하고 삐끼삐끼 춤 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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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4 한국 대표팀 '서울', '이노닉스' 인터뷰

아시아투데이

'이노닉스' 8매치 승리 이후 무대 인터뷰


한국 대표팀이 PNC 2024 2일차 경기에서 1치킨을 추가하며 미국에게 잠시 내줬던 1위를 되찾았다. 배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삐끼삐끼' 춤은 인기였다. '이노닉스'는 8매치 '치킨'을 뜯고 무대 인터뷰에서 잠시 보여줬던 삐끼삐끼 춤을 PNC 2024 우승 공약으로 걸었고, '서울'은 3일차 치킨 먹을 때마다 현장에 응원 온 디플러스 기아 팀원들과 같은 춤을 출 것을 약속했다.

7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4' 2일차 경기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PNC 2024 2일차 경기 결과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6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PNC 2023에서 7위에 올랐던 미국(70점)이 차지했고, 3위는 독일(50점), 4위는 PNC 첫 참가 팀 노르웨이(47점), 5위 베트남(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끝나고 한국 대표팀 '서울' 선수와 '이노닉스' 선수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아래는 일문일답.
아시아투데이

'이노닉스'(좌), '서울'(우) /사진=김동욱 기자


-PNC 2일차 경기를 마친 소감은

이노닉스 : 1위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게임이 잘 안 풀려서 화가 난다. 팀원들이 잘 해줘서 마음을 잘 추스를 수 있었다.

서울 : 결과적으로 2등에서 1위로 올라서 다행이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다. 실수를 내일 바로 잡아내지 못한다면 불안할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치킨을 뜯은 이후 상위권 경쟁 팀에서 견제가 많이 들어왔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울 : 게임을 진행하면서 몇몇 팀들이 감정적이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한다면 내일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2매치까지 잘 풀렸는데 그 이후 안 풀린 이유를 꼽자면

이노닉스 : 어제 경기할 때보다 오늘 예상이 잘 안 맞아 들어갔다. 변칙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

-오늘 치킨 획득한 상황에 대해

서울 : 그 당시 말들이 많았다. 상대 2명의 위치를 찾고 1명을 놓쳤다. 이후 3명을 다 찾고 나서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공격을 이어갔는데 적중했다.

-팀워크는 어떤지

이노닉스 : 팀워크는 말할 것도 없다. 이전부터 같이 해서 여전히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의 역할만 수행한다면 걱정 없다.

서울 : 작년 같은 팀이었던 선수가 2명인데, 그동안 다른 모습이 보였다. 그런 부분에서 합이 안 맞는 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작년만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치킨 3마리를 챙겼다. 오더로써 점수를 매긴다면

이노닉스 : 오더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완벽하지 못한 후반 매치에서 변칙적인 모습을 예측 못한 것에 감점을 줬다. 치킨 먹은 3판 중에 2판은 내가 빠르게 탈락하고 승리한 부분은 아쉽다. 팀원들이 다 해준 덕이다.

-3일차 경쟁 팀으로 누구를 생각하는지

이노닉스 : 1, 2, 3등의 등수가 뒤바뀜은 있을 것 같지만 3위권 안에서 우승 팀이 나올 것 같다.

서울 : 아직 최종 점수를 모르지만,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것은 베트남과 미국이 3일차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도 잘하고 있다.

-한국이 우승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서울 : 한국 팀이 고쳐야 할 부분은 많지 않다. 브리핑 미스나 기본적인 것만 신경 쓴다면 우승은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일차 마지막 매치에서 브라질이 미국을 잡았을 때 어땠는지

이노닉스 : 우리는 미국과 거리가 멀어서 숨죽이고 있자고 했는데 브라질이 기가 막힌 박격포로 미국을 잡았다. 우리가 움직일 생각은 없었다.

서울 : 미국인 것을 알았을 때 거리상 우리가 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미국보다 오래 버티자는 작전이었다. 미국이 박격포에 당했을 때는 우리가 1등으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다.

-PNC 2024 우승 공약이 있다면

이노닉스 : 아까 무대에서 잠시 보였던 삐끼삐끼 춤을 추겠다.

서울 : 생각해 보진 않았다. PNC 마지막 날 디플러스 기아 팀원들이 응원하러 오는데 치킨 먹으면 관중석에서 삐끼삐끼를 춰준다고 했는데 같이 춤을 추겠다.

-플리케 감독이 가장 많이 주문하고 있는 것은

이노닉스 : 본인을 믿으라고 해주셨다. 본인의 플레이를 맘껏 즐기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이노닉스 : 작년 PNC 우승 때도 2일차를 1등으로 마쳤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결과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도록 하겠다.

서울 : 작년 PNC 멤버에서 선수 1명이 바뀐 것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나온 안 좋은 목소리를 들었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일 테니 응원의 메시지를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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