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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1회 30분이면 치료 끝...악성 암세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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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세포종, 5년 생존율 8.9%에 불과한 난치 암

한 번에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소요…통증도 없어

6명 환자 대상으로 임상 1상 진행…안정성 확보

지난 6월 폴란드, '세계 BNCT 학술대회'서 호평받아

[앵커]
생존율이 희박한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이 이제는 완치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단 한 번,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붕소와 중성자를 활용해 종양 세포를 없애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교모세포종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2천 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악성 뇌종양 중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종양의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주변 뇌 조직까지 퍼지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치료가 매우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