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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5.5.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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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에 경찰 출신인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이르면 9일 임명한다. 역대 대통령 경호처장으로는 주로 군 출신 인사가 기용됐으나 이번에는 경찰 간부 출신에서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 신임 경호처장 취임식이 열린다. 박 처장은 전임자인 김용현 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영전하면서 윤석열 정부 2번째 경호처장으로 직을 수행하게 됐다.

박 처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했고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등을 거쳤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 후보로 세종시에 출마한 적이 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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