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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이스트, 사회문제 해결 '기술 솔루션' 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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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 개설한 프로젝트 수업인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 캠퍼스’의 개강 캠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됐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기술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년 2월 기술개발 및 기술 인력 발굴을 위해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작년 9월부터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운동 솔루션 △재난 안전교육 게임 △소형 태양광 계량 솔루션 △개인 맞춤형 복약지도 프로그램 △의약품 정보 및 처방전의 쉬운말 번역기 △의류재사용 활성화 플랫폼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작년 ‘테크포임팩트’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의 결합이 사회 문제 해결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비영리 기관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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