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화가 조동균, ‘미술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미술의 답이다’ 포럼 대표로 추대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조동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미술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미술의 답이다’ 포럼 대표로 미술가 조동균이 추대됐다.

미술가 조동균의 신간 ‘미술이 답이다’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인사아트플라자 내 엠스테이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미술의 사회학적 측면을 주제로 미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출판기념회에는 조동균 작가를 비롯해 곽석손(전 한국미협 이사장), 노재순(전 한국미협 이사장), 주태석(전 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 김문식(안평안견재단 회장), 배기열(융합예술원 이사장) 등 다양한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신미선(전 성남미협 회장)이, 토론의 게스트로 곽석손(전, 한국미협 이사장)과 조영일(전, 경기미협사무처장), 김미영(전,성남미협 사무국장)이 맡았고, 미술가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직면한 사회적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미술가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미술이 답이다’ 포럼의 설립에 의견을 모았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행사는 저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즉석에서 진행된 토론은 미술가들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미술이 답이다’에서 제시된 미술가의 권익 향상 방안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회 각계에 알리기 위해 ‘미술이 답이다’ 포럼을 창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포럼은 지속적인 사회적 운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조동균 작가가 포럼의 대표로 추대됐다.

조동균 작가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미술가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술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창구로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차기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또한, ‘미술이 답이다’ 포럼을 중심으로 한국미술협회를 개혁해 미술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직능 단체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동균 직가는 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이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는 한편, 그 이면에서 예술가들의 희생이 강요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정책을 예술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술가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동균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술가로서뿐만 아니라 미술단체 경영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성남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미협 경기도지회를 법인화해 초대 이사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그는 공립 인제내설악미술관, 성남시립 큐브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출간기념회에는 미술가들로 구성된 시니어 힙합댄서그룹 블루써니의 공연도 펼쳐져 예술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포츠서울

블루써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