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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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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도전..."경찰특화도시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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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수사연구원·경찰병원 등 경찰기관 집적화 강점

유치 시 58만 2000평 규모 폴리스메디컬 도시개발사업 계획 본격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경귀 아산시장이 9일 경찰청 주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부지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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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경찰기관 집적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가 경찰청 주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부지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가량 머물며 교육받는 기관이다. 아산시는 이번 공모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 일원을 후보지로 제시하며 도전장을 냈다.

아산시는 고속도로·고속철도(KTX·SRT)·수도권 전철, 현재 노선 연장이 검토 중인 GTX-C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과 함께 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수사연구원·경찰병원(예정) 등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뛰어난 교통망, 경찰기관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 등을 고려할 때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최적지는 아산”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성공해 아산시를 세계적인 경찰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종합타운 일원은 58만 2000평 규모의 폴리스메디컬 도시개발사업이 계획 중으로 제2중앙경찰학교까지 유치한다면 경찰기관을 중심으로 한 미니신도시 개발사업 역시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제2중앙경찰학교 공모에는 전국 48개 도시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3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10월 중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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