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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생각그림]꽃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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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종이에 아크릴(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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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는 것은 좋지만, 꽃을 사는 것은 왠지 돈이 아깝습니다. 꽃을 주는 것은 좋지만, 꽃을 들고 가기는 쑥스럽습니다. 꽃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 꽃 가격으로 맛난 거 사 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꽃이 내 옆에 있는 것은 좋지만, 물 주며 꽃을 관리하기는 귀찮습니다.

더운 날 정장 잘 차려입고, 꽃 한 다발 어색하게 들고 가는 청년을 보며 이런저런 꽃에 대한 생각에 빠져 보았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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