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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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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이 동반성장위원회를 이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9차 회의를 열고 이 전 장관을 제7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 및 추천을 받아 이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3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예산·정책 전문가다. 18대·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시절 행안부 장관과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지낸 대표적 ‘MB맨’이기도 하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동반위는 오영교 전 위원장이 지난 2월 임기가 만료된 뒤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계속 직무를 수행하고 있던 상태였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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