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앞줄 왼쪽부터)과 최기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I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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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발한 ‘고성능 컴퓨팅(HPC) 활용 고정밀 침수모델 및 UDS 솔루션 현장 적용(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 최기석 책임연구원)’ 기술이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KISTI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인 ‘고성능 컴퓨팅(HPC) 활용 고정밀 침수모델 개발 및 UDS 솔루션 현장 적용’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분석하는 3차원 GIS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술로 부산시 등에서 현장 실증을 통해 재난관리 담당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지진파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해 부산시 지반을 바탕으로 지진 피해를 분석했다.

또 침수 시뮬레이션과 미세먼지 예측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KISTI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 최기석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을 국내기업에 이전했고 이를 이전받은 기업이 해외전시회에 출품해 튀르키예 전시회를 통해 현지업체에 지식그래프 구축기술을 수출했다"며 "제조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ERP 솔루션으로, 튀르키예에 연간 3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KISTI는 국내외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대전 지역의 침수 위험 지역 안내 및 대피 안내 기술을 고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재난 안전 관리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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